서울서 경기로 '이삿짐' 싼다…고양·용인·김포·남양주·수원 순

입력 2024-01-17 15:57   수정 2024-01-17 16:04

지난 해 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이주가 증가한 고양 용인 김포 남양주 수원 등의 지역을 선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기준 서울 거주자가 경기도 아파트를 매매한 건수는 총 1만2679건으로, 2022년 연간 규모(9170건)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고양시가 1397건으로 가장 많았다. 용인시(1066건), 김포시(972건), 남양주시(907건), 수원시(818건)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서울과 맞닿아 있는 인접 지역으로, 지하철 및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게 공통점이다. 높아진 금리와 서울 전셋값 상승 등의 이유로 무리해서 서울 아파트를 사기보다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울 인접지를 선택하겠다는 소비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3.3㎡당 평균 전셋값은 1890만 원이었다. 경기도 평균 매맷값은 1870만 원이었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이주가 많아지면서, 선호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고양 용인 김포 남양주수원 등에 새롭게 공급 예정된 물량은 7000여 가구다.

GS건설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9년 만에 새 아파트 ‘영통자이 센트럴파크’(투시도)를 선보인다. 총 580가구 모두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다. 영통중앙공원과 인접해 있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영통초, 영일중, 영덕고교 등이 가깝다. 영통 학원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한 것도 강점이다.

고양시에서는 일신건영이 풍동2지구 3블록에서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 전용면적 84㎡ 529가구를 2월 내놓는다. 경의중앙선 백마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은행초, 풍동초, 풍동중, 세원고 등이 주변에 있다.

우미건설은 김포시 북변동 북변3구역 재개발로 1200가구 중 전용면적 39~84㎡ 876가구를 2월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골드라인인 걸포북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김포초, 김포중교 등이 주변에 있다.

한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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